㈜SIMPAC 최진식 회장(무역 77)이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7,300만원을 기부했다. 국가고시 준비생에 대한 최진식 회장의 후원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12월 23일(수), 동국대학교 본관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최진식 고시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행정·입법고시 및 외교관후보자 1,2차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1차 시험에 합격한 16명의 학생들에게 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최진식 회장은 금속 성형기계 제조업체인 ㈜SIMPAC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팩최진식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동국대학교 기부한 금액이 17억여원에 달하며, 특히 공직의 길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최진식 고시장학금>은 올해로 후원 10년째를 맞이했다.
최진식 회장은 “지속 가능한 방식의 의미있는 선행을 고민하던 중 공직에 종사하는 주변 동문들의 조언으로 국가고시 준비생들을 후원하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년이다. 그동안 많은 후배들을 후원해왔고 그로 인해 느낀 보람과 행복이 적지 않다.”라며 기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여기 모인 장학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공직에 진출하게 된다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우리사회의 혁신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그것이 모교의 위상을 빛내는 길이라고 믿는다.”라며 장학생들에게 덕담과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최진식 회장의 따뜻한 격려에 장학생들 또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정고시 2차 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신창환 학생(신문방송 08)은 “최진식 선배님과 같이 주변 많은 분들의 격려 덕분에 수험기간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다. 공직자가 된다면 동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모교를 빛내는 동문이 되겠다.”고 말했다. 입법고시에 최종 합격한 김국찬 학생(경제 12)은 “장학금이 아니었다면 수험생활을 완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주신 최진식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윤성이 총장 역시 최진식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윤 총장은 “매해 국가고시 합격생들을 배출하는 데 최 회장님의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교가 간절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최진식 회장을 비롯하여 윤성이 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배광빈 고시반 지도교수 등 학교 관계자들과 장학생 1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