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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스토리

동불108합창단, 로터스관 건립기금 3천만 원 기부

등록일 · 2026-10-0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3

 

- 제2회 정기공연 계기로 단원 후원금 1천만 원 마련… 개인 후원 더해 총 3천만 원 전달
- 창단공연 600여 명 이어 제2회 공연에도 500여 명 참석… “로터스관 개관식에서 축하 합창하고 싶어”

 

▲ 지난 9월 30일, 동불108합창단원들이 동국대학교를 찾아 로터스관건립기금을 전달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9월 30일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동불108합창단으로부터 로터스관 건립기금 3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주요 관계자와 사기순 동불108합창단장(국문 84), 원행 스님(남양주 성현사 주지), 김태현 동문(불교 84), 김보원 동국대 전산원 교수(컴퓨터공학과 85·소프라노 파트장), 노인실 홍보미디어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동불108합창단 단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1천만 원과 개인 후원금 2천만 원을 합해 조성됐다. 성운 스님, 김태현 동문, 사기순 동문, 신경자 동문이 각각 500만 원씩 기부했다. 특히 단원들이 마련한 1천만 원에는 동불108합창단 제2회 정기공연에서 비롯된 특별한 인연과 나눔의 의미가 담겼다.

 

김명헌·한경림 부부 단원의 며느리는 가족 중 목회자가 있을 만큼 기독교 모태신앙인이었는데, 동불108합창단 제2회 정기공연을 관람한 뒤 깊은 감동을 받고 불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며느리의 이러한 변화를 기쁘게 지켜본 부부 단원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만 원을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내년 칠순을 앞둔 고은자 단원도 뜻깊은 로터스관 건립에 동참하고 싶다며 100만 원을 희사했다. 이 같은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1천만 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사기순 동불108합창단장은 “지난해 기부에 이어 단원들과 다시 한번 모교를 위한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동불108합창단을 사랑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창단공연 당시 600명이 넘는 관객이 남산홀을 가득 메웠고, 이번 제2회 정기공연에도 500명이 넘는 관객이 오셨다. 좌석이 부족해 서서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도 많았다”며 “천 석 규모의 로터스관이 빨리 건립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현 동문과 사기순 동문은 로터스관 건립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왔다. 김태현 동문은 로터스관 건립을 위한 토지 구입 당시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사기순 동문은 로터스관 발전기금으로 108만 원을 기부했다. 두 동문과 신경자 동문은 지난해에도 각각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 다시 각각 500만 원을 기부하며 후원을 이어갔다. 지난해 500만 원을 기부한 원행 스님(남양주 성현사 주지)도 이번 로터스관 건립기금 모연에 정성을 보탰다. 

 

원행 스님은 손수 피아노를 치면서 찬불가를 부르는 음악법회를 비롯해 경찰서와 교도소 등을 찾아 음악을 통해 전법하는 것으로 아주 유명하다. 원행 스님은 “동불108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단원들과 함께 음성공양을 통해 전법하고 모교를 위한 나눔에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보람 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기순 동불108합창단장은 “로터스관이 완공되어 개관하는 날, 그 뜻깊은 자리에서 동불108합창단이 축하의 마음을 담아 합창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고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동불108합창단의 원력을 밝혔다.

 

동불108합창단은 앞으로 찬불가에 관심 있는 동국대 재학생을 발굴해 동문 단원들과 함께 찬불가를 배우고 공연할 기회를 마련하고, 향후 장학금 지원을 통해 불교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하는 찬불가 경연대회를 열어 찬불가를 매개로 세대와 학교를 잇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윤재웅 총장은 “단원들의 원력으로 뜻깊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동불108합창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로터스관 건립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불108합창단은 불교학생회 동문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2019년 7월 창단됐다. 군부대, 교도소, 경찰서, 사찰 등을 찾아 음성공양을 펼치며 전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12월 로터스관 건립기금 3,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3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누적 6,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