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발전기금 소식

인재 양성에 대한 신념이 담긴 아름다운 기부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기부 스토리

동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후배들에 대한 나눔으로 꽃피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05 17:47 조회10,272회 댓글0건

본문

동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후배들에 대한 나눔으로 꽃피우다

임금동 동문(경영 85졸, ㈜한세상사 대표이사)



임금동 동문 (4) - 복사본.jpg



나눔의 시작,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임금동 동문에게 ‘동국’은 모교 이상의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동대에서 배우고 익히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고, 동대를 나오지 않았다면 접하지 못했을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항상 모교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고, 내가 받은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늘려서 후배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또한 임 동문은 경제활동을 통해 거둔 이익을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은 가치의 재생산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경제적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 답은 바로 ‘인재양성’이었다. “젊은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아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임 동문은 2014년 발전기금 2천만원을 동국대에 쾌척하며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ROTC 출신(23기)인 그는 올해부터 ROTC 후배들을 지원하는 ULTRA112장학금 기부도 시작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동국대 중문(혜화문) 일대에 신축되는 새로운 랜드마크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8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지난달 로터스관 기공식에 참석하면서 로터스관 건립사업이 모교의 발전과 그 안에서 성장할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어요. 로터스관 건립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자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죠.”


로터스관 건립, 모교 발전에 큰 원동력 될 것
동국대학교는 교통의 요지인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복잡한 도심에서 떨어진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학문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반면, 캠퍼스가 외부와 맞닿아있지 않다보니 외부인들이 인식하는 동국대의 이미지는 다소 약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유일한 차량 진출입로이기도 한 동국대 정문은 장충단로에서 장충리틀야구장 안쪽으로 깊숙이 진입한 곳에 있기 때문에 동국대 정문이 어디인지 모르는 외부인들이 많다.

로터스관은 강남과 강북을 잇는 동호로 8차선 도로변에 인접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차량 진출입로도 조성된다. 임 동문은 다른 명문대학들의 정문이 웅장하고 당당한 이미지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것처럼, 로터스관이 완공되면 외부에서 보는 동국대의 이미지와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의 정문은 외부의 관심이 모아지는 창이자,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 꿈을 펼칠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진출로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해요. 저는 로터스관이 그런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믿어요. 그게 제가 로터스관 건립을 지지하고 기부한 이유에요.”


좋아하는 것에 미쳐보는 젊은 날 되길
임 동문은 대학시절 어학의 중요성을 절감해 누구보다 열심히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에게 물건을 팔 수 있을 만큼 능숙한 수준이 될 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임 동문은 현재 PVC필름 및 전사필름을 40여개국에 수출하는 무역회사인 ㈜한세상사를 이끄는 기업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좋아하는 무언가에 미쳐봐라! 얼마 전 군대에서 전역한 둘째 아들에게 늘 하는 말이에요. 저는 동국의 후배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몰입하는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다만 그것이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40년 뒤에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꼭 진로를 위한 것이 아니어도 좋아요. 그러한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젊은 날의 에너지와 열정을 한 곳에 쏟아보라고 당부하는 임 동문의 열정의 DNA가 동국의 후배들에게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