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앞 둔 졸업생, 장학금 돌려주기 위해 동국사랑1.1.1 ‘기부’ 참여
조영광 동문(경찰행정 13), 학생 때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 위해 다시 기부

(사진 : 동국사랑1.1.1 마스코트 '아코')

대학 시절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이 다시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다.

얼마 전 장교로 군 전역 후, 오는 9월 현대중공업 입사를 앞두고 있는 조영광(경찰행정 13) 동문은 7월 19일(금) 오후 학교를 찾아 정기기부 운동 '동국사랑1.1.1'에 가입했다. 조 동문은 앞으로 15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정기기부할 계획이다.

조 동문은 "학생 때 학부모님들께서 기부하여 조성된 '어버이장학금'과 불자들의 기부로 조성된 '불교청년지도자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 덕분에 학업을 잘 마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졸업 후 여유가 생기면 조금이나마 후배들을 위해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사랑1.1.1은 동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월 1만원 이상 기부하는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시설개선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2019년 7월 현재 1,150여명의 기부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