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후배 위해 써달라”.. 경영학과 동문, 익명으로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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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0-29 08:34 조회7,327회 댓글0건본문
“학과 후배 위해 써달라”.. 경영학과 동문, 익명으로 1억원 기부
지난 10월 26일(화), 익명을 요청한 동문이 모교를 찾아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동문은 이날 전달식에서 기부금을 학과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한 사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 동문은 학창 시절 만난 학과 후배와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주례를 선 학과 은사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고, 은사의 권유로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1억의 기부금은 배우자의 이름을 딴 기금으로 명명되어, 경영학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동문은 “모교 동국대학교는 나에게 있어 평생의 배우자, 그리고 은사를 만나게 해준 소중한 공간이다.”라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졸업한 후에도 모교와 맺은 인연을 귀중히 여겨주시는 동문님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주신 기부금은 경영학과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은 기부자를 비롯해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박찬규 경영대학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