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공덕사 회주 혜연스님, 장학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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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공덕사 회주 혜연스님이 지난 23일(수), 동국대를 찾아 윤성이 총장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혜연스님의 뜻에 따라 동국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충남 태안 지역 신도들과 힘을 합쳐 공덕사를 창건한 이래, 혜연스님은 지역 사회 내 포교 활동에 평생을 헌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 사암연합회 회장을 맡아 지역 불교 발전에 앞장섰으며 군종교구 후원,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꾸준히 보시하여 부처님의 뜻을 전파했다.

혜연스님은 “불교 언론 등을 통해 동국대 소식을 자주 접했다. 최근 동국대의 약진 소식을 들으며 내 일처럼 반갑고 뿌듯했다.”라며 “약소한 금액이지만 부처님을 닮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한평생 부처님 뜻을 실천해 오신 큰스님을 오늘 이렇게 모시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 희사하신 정재는 교육 불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혜연스님과 공덕사 주지 무현스님을 비롯해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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