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동국대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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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19 14:24 조회362회 댓글0건본문
수불스님 3천만 원, 진우스님·돈명 대종사·법일스님 2천5백만 원
북한출신학생 3기 학생 27명에 장학금 지급
불교계에서 동국대 재학 중인 북한출신학생들을 위한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동국대는 30일(금) 오전 11시30분 동국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83회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수여식에서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이 3천만 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돈명 대종사, 대전사 주지 법일스님이 2천5백만 원을 함께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돈명 대종사,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조용근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지성호 함경북도 도지사, 박종우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간사, 황경환 21세기 불교포럼 이사장 겸 동국대 석좌교수, 혜석스님, 우도규 작가 등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장학금 수혜대상인 북한출신학생 27명과 가족들도 참석했다.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스님은 “오늘 이렇게 후학들의 미래를 염려하시어 큰 마음을 내어주신 진우스님, 돈명 대종사, 수불스님, 법일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돈명 대종사께 다시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동국대학교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오늘 매우 뜻깊고 가슴 벅찬 자리”라며 “스님들께서는 중생구제 원력이 크신데, 오늘 이를 실천하시는 모습을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은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기부가 계속되어 학교에 많은 발전에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돈명 대종사는 “불교에서 스님들은 부처님께 출가를 하지만, 오늘 이 자리 참석하신 북한출신학생 여러분들은 자유민주 대한민국에 출가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 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오로지 학업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 성공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이날 동국대는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임기는 2024년 9월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