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원 주지 수산스님, 발전기금 1천만 원 전달

지난 1일(화), 중앙도서관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기부

수원 대승원 주지 수산스님이 건학109주년을 맞아 학교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지난 1일(화) 오후 2시, 수산스님은 한태식 동국대 총장을 찾아 중앙도서관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수산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한태식 총장, 오원배 대외부총장, 이관제 대외협력처장, 신성현 중앙도서관장 등이 함께했다.

수산스님은 “한국불교가 발전하려면 동국대가 발전해야 한다. 미래의 인재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중앙도서관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태식 총장은 감사의 뜻으로 수산스님에게 중앙도서관 평생도서대출증을 전달했다. 이어 “수산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도서관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최고의 교육환경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명품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불교학과 81학번으로 입학해 동국대와 인연을 맺은 수산스님은 일반대학원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부한 1천만 원을 포함, 수산스님은 그동안 총 1,34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