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법학과 총동창회,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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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5 조회7,993회 댓글0건본문
동국대 법학과 총동창회,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2010년부터 6년째 따뜻한 마음 모아
사시 및 행시 합격자들과 만나 격려의 말도 전해
법학과 총동창회(회장 김용길)가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동국대는 김용길 법학과 총동창회장이 지난 12일(화) 오전 한태식 총장을 만나 법학과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 회장과 한 총장을 비롯해 오원배 대외부총장, 이관제 대외협력처장, 김경제 법과대학장, 임규철 법학과 학과장 등이 자리했다.
법학과 총동창회는 2010년을 시작으로 6년 동안 꾸준히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를 더할수록 기부금 규모도 커지고 있다. 6백만 원으로 시작한 기부금액이 현재는 1천만 원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김용길 회장이 낸 사비 850만 원에 법학과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150만 원을 더해 10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번 기부로 법학과 총동창회의 누적 기부액은 1억 2백만 원을 넘어섰다.
김용길 동창회장은 전달식에서 “모교 동국대에 대한 관심이 각별해 아들도 91학번으로 입학시켰다. 기부를 통해 동문들의 애정을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기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 총장은 “김 회장을 비롯해 수많은 동문들과 교수들이 사비를 털어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이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화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달식 후에는 2015년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생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최고령 합격자 김상선(법학 94) 동문을 비롯해 고광욱(경행 06), 김소엽(법학 97), 김주오(법학00), 박미소(법학 09), 박현우(법학 07), 성혜진(법학 10), 유재벌(경행 04) 등 사법고시 합격생 8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수석합격자 김성희(법학 10) 학생과 명노근(정외 05), 박도연(법학 04) 등 행정고시 합격자 3명도 참석했다. 학생들은 “풍부한 학습 지원과 철저한 생활관리 등 학교 고시반에 입반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공직자가 될 것”이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김경제 법과대학장은 “학교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법학과 동문들의 모습이 훗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재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공직자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 1.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