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70주년 기념 및 경제인의밤 행사 성황리에 개최
지난 10월 19일(목) 저녁 6시반,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경제학과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으로 1억 1,576만원 모금

경제학과 70주년 기념 및 경제인의밤 행사가 지난 10월 19일(목) 저녁 6시반,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제학과는 1947년 설립된 이래 지난 70년 동안 정재계, 학계, 공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경제학과 동창회(회장: 송일호)는 학과 창립 70주년을 맞아 이번 기념행사를 비롯하여 '경제학과 70년사' 발간, 동문 간담회, 등산대회 등 동창회 활성화 사업, 학과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모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스님, 전영화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 곽채기 사회과학대학장, 경제학과 안형택 학과장 및 교수진 등 내·외빈과 경제학과 동문 250여명이 참석하여, 경제학과의 지난 70년을 돌아보고 향후 경제학과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명문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때까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84학번 오수환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삼귀의례 및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송일호 경제학과 동창회장의 개회사, 총장 보광스님의 축사, 전영화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의 축사, 곽채기 사회과학대학장의 축사, 경제학과장 안형택 교수의 경제학과 발전방안 발표, 신관호 총동창회 사무국장의 경제학과 동창회 현황 소개, 발전기금 전달식 및 기부자 소개, 100년을 위한 동참의 시간(기부약정의 시간), 사홍서원 및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제학과 동창회장 송일호 교수는 "이번 70주년 행사는 단순히 지나간 역사를 되짚어 본다는 차원을 넘어 경제학과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교수와 재학생, 그리고 동문들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교수 충원 및 학과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동창회는 지난 2년간 동문들을 재 결집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 만큼 동문들도 학과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총장 보광스님은 "동국대 경제학과는 우수 인재 배출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교수진의 지도 하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무한경쟁 시대에 경제학과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교수, 학생, 동문 여러분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전영화 회장은 "70주년의 역사를 가진 학과는 우리 모교는 물론이고 다른 대학에서도 흔치 않다. 더구나 경제학과가 배출한 유수의 인재들은 학과 뿐만 아니라 동문사회의 큰 재산이자 동국대학교 전체의 자랑이다. 70주년을 넘어 100년, 200년을 내다보며 한 단계 도약하는 경제학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학과장 안형택 교수는 경제학과 발전방안 발표에서 "현재 경제학과는 13명의 교수들이 재직하고 있으며 경제학과 학생들 외에도, 복수전공 학생들, 외국인 유학생 등 많은 학생들이 경제학 수업을 듣고 있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학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교내 평가에서 최우수 학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부 기관평가에서도 우리 경제학과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경제학 교육과 연구 등 모든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경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문적 소양을 겸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융합적 인재 육성'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금융 산업 분야에서의 연구역량 강화' 등 두 가지를 학과의 목표로 정립하고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과 발전을 위한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동문 및 내·외빈들은 경제학과 발전기금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아주었다. 행사에 앞서 경제학과 교수 일동이 발전기금 4천만원을 모금한 것을 비롯하여, 총장 보광스님이 금일봉을, 곽채기 사회과학대학장이 100만원,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100만원, 경제학과 동창회 300만원, 74학번 일동 200만원, 76학번 일동 690만원, 78학번 일동 100만원, 84학번 일동 100만원, 98학번 일동 100만원 등 경제학과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으로 총 1억 1,576만원이 모금되는 등 많은 동문들의 학과 사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식전 행사로 재학생들이 공연을 펼쳤으며, 84학번 오수환 동문(선글라스 5개), 86학번 한대현 동문(고메너츠 500봉), 93학번 전민규 동문(점프 공연티켓 20장) 등이 협찬품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