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학번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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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01 조회8,017회 댓글0건본문
88학번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성료
‘88학번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10월 13일(토)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중강당 및 상록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09년(79학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입학 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는 해당 학번의 동문들이 자체적인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행사를 준비해오고 있으며, 행사 이후에도 등산, 골프, 여행 등 각종 소모임 결성을 통해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88학번 동문 및 내외빈 약 130여명의 동문이 참가하여 변화된 모교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동기간의 우애를 다졌다.
1부 환영행사에 앞서 팔정도 곳곳에서 펼쳐진 식전행사에서는 학위복을 입고 동기끼리 추억의 사진을 촬영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1988년 대한민국 10대 뉴스, 동국대 10대 뉴스, 졸업앨범 등을 보면서 당시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윤희동(전자계산) 동문의 사회로 문을 연 1부 행사는 ▲학교홍보영상 관람 ▲내외빈 소개 ▲88학번 준비위원회 위원장 환영사 ▲총장 치사 및 기부보드 전달 ▲총동창회장 축사 및 금일봉 전달 ▲18학번 환영인사 및 장학증서 전달 ▲87학번 준비위원회 위원장 감사패 전달 ▲추억의 영상 관람 ▲동국동문합창단 축하공연 ▲예술대학 연극학부 축하공연 ▲백상 응원단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비 및 후원금의 일부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행사의 전통에 따라, 이날 88학번 동문들은 30년 후배인 18학번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88년도 주요 뉴스와 88학번 신입생 OT 및 MT 등 20대의 추억의 영상을 보며 동문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넘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동국동문합창단 선배들이 88학번 후배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40여명의 합창단원이 모여 한목소리로 노래했으며, 예술대학을 대표하여 연극학부 재학생 20여명이 뮤직컬 갈라쇼 “ALL SHOOK UP”을 선보여 중강당을 한순간 뮤지컬 공연장으로 바꾸어놓았다. 마지막 피날레 공연으로는 과거 동대문운동장에서 야구부를 응원하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백상응원단의 리드에 따라 학교 응원가를 큰 소리로 열창하기도 했다.
88학번 준비위원장 차권준(통계) 동문은 환영사에서 “인생에 있어서 나이 30은 ‘입지’라고 한다. 졸업 후 세상 밖으로 나와 경험한 세상사, 저마다 가지고 있는 미래의 희망과 꿈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다시 한 번 우리들의 ‘입지’를 세워보자. 모교가 더 크게 웅비하고 우리의 자녀들이 꿈을 펼치고 싶은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뜻을 세우자. 여기에 88학번 꿈나무들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총장 보광스님은 치사에서 “모든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교, 모든 동국가족들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국을 만들기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더욱 분발하겠다. 여러분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동국의 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정환민 사무총장이 대독한 총동창회장 축사에서 “100년 뒤에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 서울의 중심 남산에 우뚝 서있을 대학은 동국대학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동국가족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또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국을 만드는데 총동창회가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88학번이 주역으로 총동창회 발전에 함께 나간다면 동국의 힘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원 3층에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만찬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회포를 풀었다. 더불어, 동국동문합창단 선배들과 함께한 레크레이션 시간은 만찬장을 더욱 뜨거운 열기로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실 동문(84 연극영화)은 “이번 입학 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 계기를 통하여 행사가 일회성 모임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친목을 다졌으면 한다. 동문회의 발전이 모교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자”라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