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학번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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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20 조회6,001회 댓글0건본문
‘90학번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10월 15일(토) 오후3시, 본교 중강당 및 중앙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홈커밍데이는 2009년 79학번을 시작으로 2022년 올해 90학번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가장 큰 동문 행사이다.
특히 올해 ‘90학번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3년만에 재개하는 행사이며, 또한 80년대 학번을 넘어 90년대 학번의 첫 관문을 여는 동문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오늘 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90학번 동기들은 2020년과 2022년에 사전모임을 가지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90학번 동문과 학번별 집행부, 동문합창단 등 약 120여명의 동문이 참가하여 변화된 모교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동기간의 우애를 다졌다.
1부 환영행사에 앞서 팔정도 곳곳에서 펼쳐진 식전행사에서는 1906년 개교 이후 115년만에 새롭게 디자인한 학위복(이상봉 디자이너가 한국적 전통미를 담아 디자인함)을 입고 동기끼리 추억의 사진을 촬영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1990년 대한민국 10대뉴스, 동국대 10대뉴스, 졸업앨범 등을 보면서 당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문희승(역사교육, 조이플러스투어 대표이사), 박혜경(영화연극, 그레이프바인 대표이사) 동문의 듀엣 사회로 문을 연 1부 행사는 ▲동국동문합창단 축하공연 ▲학교홍보영상 관람 ▲내빈 소개 ▲90학번 준비위원회 위원장 환영사 ▲총장 치사 및 기부보드 전달 ▲총동창회장 축사 ▲격려금 전달(82, 85, 89학번 동문회) ▲20학번 환영인사 및 장학증서 전달 ▲89학번 준비위원회 위원장 감사패 전달 ▲추억의 영상 관람 ▲예술대학 연극학부 축하공연 ▲백상 응원단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으로 동국동문합창단이 90학번 동문회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30여명의 합창단원이 한목소리로 노래했으며 다함께 교가도 제창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가비 및 후원금의 일부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행사의 전통에 따라, 이날 90학번 동문들은 30년 후배인 20학번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90년도 주요 뉴스와 90학번 신입생 OT 및 MT 등 20대의 추억의 영상을 보며 동문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넘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후 예술대학 연극학부 재학생 10여명이 뮤직컬 갈라쇼를 선보여 중강당을 한순간 뮤지컬 공연장으로 바꾸어놓았다. 마지막 피날레 공연으로는 과거 동대문운동장에서 야구부를 응원하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백상응원단의 리드에 따라 학교 응원가를 큰 소리로 열창하기도 했다.
90학번 준비위원장 심한경(법학) 동문은 환영사에서 “이번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우리들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앞으로 강산이 세 번 바뀌어 30년이 흘러 입학60주년이 되었을 때 여기 계신 동기분들 모두 지금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윤성이 총장은 치사에서 “최근 학교는 중앙일보 평가 9위, 브랜드 평판도 5위 등 지속적인 발전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이제는 국내 TOP3, 글로벌 TOP50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리고 모든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교를 만들기 위해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 특히 동문 여러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국의 발전에 보태 주려는 도움이 절실히다. 언제나 지극한 마음으로 모교의 발전에 응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박대신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어느 덧 모교는 개교한지 116주년이 되었고 총동창회 또한 104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은 결코 숫자로만 말하지 않는다. 35만 동문의 다양한 인맥이 다방면에 걸쳐 빛나면서 모교와 총동창회의 위상은 자연스럽게 빛을 발하고 있다. 총동창회 차세대 주자인 90학번들도 아름다운 동행으로 빛나는 동국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만찬은 학교 최초로 중앙도서관 옥상정원에서 루프탑 가든 파리로 진행했다. 청명한 가을 밤의 남산타워, 명동시내, 팔정도의 야경과 라이브 재즈 밴드 공연을 감상하며 동국인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모처럼 개최하는 홈커밍데이 행사여서 선배 학번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넘쳤다. 특별히 82학번 동문회(회장 이상민), 85학번 동문회(회장 송철근), 89학번 동문회(회장 이원호)에서 심한경 준비위원장(법학90)에게 격려금을 전달하였고 오정석 동원주류(주) 회장(농학72)과 83학번 동문회(회장 송인모)에서 주류를 협찬하는 등 풋풋한 후배 사랑을 과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