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동국대 총장배 영남지역 동문 골프대회 성료

지난달 31일(목), 양산 동부산CC서... 동문 90여 명 참가

황수로 동부산CC회장, 경남동창회​, 엄종섭 동문 등 발전기금 쾌척

영남지역 동문 골프대회는 지역 동문 간 친목 도모와 학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2년간 대회가 개최되지 못하다가 2022년부터 재개됐다. 3년 연속으로 열린 이번 영남지역 대회는 청명하고 포근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90여 명의 동문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골프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라운딩 후 이어진 만찬에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참가한 동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총장은 “동문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이끌며 학교의 이름을 빛내주셨다. 여러분이 이룬 성공과 성장은 곧 동국대학교의 자랑이자 자산”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학교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위해 매년 골프장을 기꺼이 제공해온 황수로 동부산CC 회장은 동국대 발전에 힘을 보태는 의미로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를 주관한 경남동창회에서 3백만 원, 엄종섭 사회과학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이 5백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발전기금 전달 후에는 이번 골프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한 황남진 경남동창회장과 경주(직할)동창회 골프회 한광태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신페리오’ 방식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문선배 동문(총동창회장) ▲준우승-김은호 동문(컴퓨터 94) ▲메달리스트(남)-김정모 동문(조경 84) ▲메달리스트(여)-서지영 동문(일반대학원 한의학 05) ▲롱기스트-정명훈 동문(영어영문 86) ▲니어리스트-권지혜 동문(사회과학대학원 55)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동문들의 협찬으로 진행된 행운권 추첨은 한층 더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동문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행사는 2부 순서를 끝으로 내년 제16회 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