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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경남 동창회 권철현 회장(한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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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7 10:50 조회4,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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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가족 인터뷰] 만나고 싶었습니다”는 동국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후 사회각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동국 가족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배들에게 인생철학과 삶의 지혜를 전달하고 모교와의 인연을 지속하는 취지의 인터뷰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경남 창원 삼성한의원 원장으로 계시면서, 경남동창회 회장으로서 경남지역 동문들의 화합과 우애증진을 위해 노력하시고 나아가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권철현 회장님(한의 80)을 만났습니다.



권철현회장.jpg


Q 1) 회장님 안녕하세요. 경남 동창회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의한과를 80년에 입학하여 86년에 졸업한 권철현입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경남 동창회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경남 동창회는 수년 전까지 몽고간장 회장이신 김만식 선배님이 오랫동안 회장을 맡아 오셨고, 작년까지는 경찰행정학과 76학번 윤창수 서장님께서 회장을 맡아 경남 동창회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Q 2) 회장님께서는 한의과대 총동창회 활동도 꾸준히 하시고, 현재는 경남 동창회 회장으로 계시면서 경남지역 동문들의 화합과 우애 증진에 기여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동창회 활동을 하게 되신 계기를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의대 2기로서 졸업하고 나서 80년대 후반에 창원에서 한의원을 개업했습니다. 당시 학과 선배는 없었고 동기나 후배 분들 몇 분과 어울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계속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한의대 경남 동창회장직을 맡게 되었고 지역 총동창회와도 연락이 닿아서 경남 동창회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다른 일이 없는 한은 꾸준히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여러 선후배들과 좋은 시간을 갖다 보니 책임도 맡게 된 것 같습니다.


Q 3) 회장님께서는 우리 대학 한의학과를 졸업하셨는데요, 학창시절 중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의대 재학 6년 동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외에도 매주 쪽지시험이라고 전주에 강의 들은 것을 시험을 치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지만 당시에는 정말 공부에 질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일 년에 두 번씩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무의촌 의료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꼭 제 부모님 같아서 애잔하기도 했고, 또 그런 분들께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뿌듯했고 지금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Q 4) 회장님께서는 봉사클럽인 새창원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셨고, 평소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모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한의학과에 후원도 해주시고 계신데요,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집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한의대 등록금이 다른 단과대학보다 비싸고 당시로서는 큰 금액이었는데 학비를 마련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한의원도 개업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이웃과 사회에 조금씩 나누면서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 때 무의촌 의료봉사활동을 했던 기억도 났고요.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Q 5) 앞으로 회장님의 계획이나 목표를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경남 동창회에 소속된 동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워낙 넓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자리에 모이기도 쉽지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도 여러 선후배님들이 경남 동창회에 애정을 갖고 많은 격려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정기모임을 통해 한 두 분씩 더 참석하게 하여 우의를 돈독하게 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모임을 만들자 생각 중입니다. 앞으로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고 서로 우애를 나누는 경남 동창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Q 6) 마지막으로, 오는 10월 25일(수) 오전 10시, 경남 양산 동부산CC에서 제10회 총장배 영남지역동문 골프대회를 경남 동창회에서 주관하여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동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올해 경남 동창회 회장을 맡자마자 바로 총장배 골프대회를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준비에 대해 이런 저런 걱정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또한 많은 부분을 대외협력처 관계자께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 전달합니다. 그리고 평소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은 골프 실력을 떠나 이번 골프대회에 참석하여 새롭게 동문들도 만나고 서로 어울리면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영남지역 여러 동문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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