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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스토리

철학과 최인숙 교수, ‘제자사랑’의 마음으로 장학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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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12 11:07 조회6,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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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최인숙 교수, 제자사랑 마음으로 장학금 1억원 기부

후배들을 위해, 동국 철학의 발전을 위해

2011 1 기부에 이어 추가로 적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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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 정년퇴임을 앞둔 철학과 최인숙 교수의 무한한 제자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인숙 교수는 6 21() 오후 3, 동국대 한태식 총장을 찾아 장학금 1 원을 전달했다. 교수의 장학금 기부는 지난 2011 1 원을 기부한 이어 번째다. 장학금은철학과 사랑장학금이라고 명명하여 철학과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교수는 순수학문에 속하는 철학이 실용학문에 밀려 점점 위상이 낮아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고 한다. “전국의 철학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문사철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대학이라면, 조금만 투자해도 경쟁력을 가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에서 교수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철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철학 공부에 매진할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임용 이후 학교로부터 받은 월급에서 부모님과 본인의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오롯이제자들을 위한 으로 남겨두었다. 적금으로 부은 돈이 1 원이 되었을 학교에 기부하여 철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있도록 했으며, 다시 1 원을 모아 기존의 장학기금에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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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했지만 남들보다 여유가 있어서 기부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학과와 제자들을 생각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철학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전달한 것입니다. 우리 철학과가 조금만 분발하여 단계 성장할 있기를 바랍니다.”

 

한태식 총장은제자들을 위해 커다란 마음을 전해준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대학은 문사철(문학역사철학)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다만, 모든 학문 분야가 그렇듯이 변화하는 시대상과 사회의 요구에 발맞추어 변화발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철학과 또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면 학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최인숙 교수와 동국대 한태식 총장, 오원배 대외부총장, 양영진 학술부총장, 철학과 유흔우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