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권익현 교수, 제자들을 위해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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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14 16:53 조회4,961회 댓글0건본문
경영학과 권익현 교수, 제자들을 위해 '2억원' 기부
퇴임을 몇 년 앞둔 교원이 제자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였다.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소속 권익현 교수(63세)는 지난 1월 학과 제자들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권익현제자사랑기금>이라는 명칭으로 조성되어 경영학과 강의실 환경개선 및 학과 발전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 교수로 봉직하며 2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지만, 권익현 교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권 교수는 1995년 부임 이래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 학교 발전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2018~2019년에 걸쳐 외부 장학재단으로부터 약 2억원의 장학금을 동국대에 유치하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권익현 교수는 "기부에 대한 생각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라며, "동국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교편을 잡으며 많은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다. 퇴임 전에 제자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사랑하는 제자들, 앞으로 동국대학교에 입학할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