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번 동기들끼리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후배에게 전합니다”

84학번 동창회가 동기들끼리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모교에 전달에 화제다.

84학번 동창회 일동이 지난 12월 6일(화) 오후 5시반, 동국대 오원배 부총장을 찾아 후배사랑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원배 대외부총장, 84학번 동창회 회장 최준호 동문(교육학과)을 비롯하여 이충주 동문(체육교육과), 최은정 동문(미술학과), 윤혜경 동문(국어교육과), 주현석 동문(법학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84학번 동창회 회장 최준호 동문은 “입학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계기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뿐만 아니라 처음 본 친구들과도 금방 사이가 돈독해졌다. 동국대학교 84학번이라는 연결고리로 모두 하나 되는 모습에 우리 스스로도 놀랐고 이런 계기를 만들어준 모교에 감사하는 마음이다.”라면서, “홈커밍데이 이후 매년 후배 장학금을 모아보자고 결의했고 올해는 2달 전부터 모금을 시작해 총 90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참여했다. 앞으로도 매년 정성을 모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원배 대외부총장은 “84학번은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어느 학번보다도 동기간의 결속력이 대단한 것 같다. 나아가 동기간의 친목도모에 그치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주시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후배들에게도 매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