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불교문화재단 원택스님, 2천만원 기부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이 지난 10월 11일(목) 오후 2시, 총장실을 방문하여 제2건학기금 2천만원을 전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택스님, 김희옥 총장, 정창근 경영부총장, 최응렬 대외협력본부장, 황순일 불교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원택스님은 이번에 기부한 2천만원 외에도 지난해 총 2천만원을 학교에 기부한 바 있다. 김희옥 총장은 원택스님에게 “이렇게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에도 학교에 도움을 주셨는데 올해도 연달아 큰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원택스님은 “매번 환대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린다. 종립 동국대학교가 발전하는 모습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늘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불교의 발전에 동국대학교가 기여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택스님은 1972년 해인사에서 성철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으며, 20여년간 성철 큰스님을 모셨다. 해인사 백련암 주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녹색연합 공동대표, 조계종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윤이상 평화재단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셨던 스님은 1987년부터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소임을, 2005년부터 고심정사 주지 소임을 맡아오고 있다.

한편,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념 기념 학술포럼이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우리대학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원택스님 주관으로 열린다. 포럼 주제는 ‘불교의 명상: 고대 인도에서 현대 아시아까지’이며 피터 스킬링 교수 등 10명의 해외 연사와 우리대학 선학과 혜원스님 등 4명의 국내 연사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