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14차 원불봉안 법회 봉행

지난 12월 1일 토요일 동국대학교 문화관 대각전(大覺殿)에서 300여 명의 불교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원불봉안 법회가 봉행되었다.

대각전 만불봉안 대작불사는 학교의 발전과 일산 불교병원 건립을 위해 소중한 정재를 희사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예우로 1997년 11월 21일 대각전 개원과 함께 시작되었다.

제1회 봉불법회에서 1,912분의 부처님을 봉안한데 이어 작년까지 13회에 걸쳐 총 5,280분의 부처님을 봉안한 바 있다. 올해 제14차 원불봉안 법회에서는 그간 학교를 후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예우로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443분의 원불을 봉안함으로써 총 5,723분의 부처님을 모시게 되었다.

불자, 교직원, 학생 등 신심 깊은 여러 동국 가족이 대각전 법당 안을 가득 채운 채 진행된 이날 법회는 봉불 헌공 및 축원, 봉불 법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증명법사인 정각원장 법타 스님은 “불교 대중화와 종립 동국대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만불봉안 대작불사가 조속히 성취되어야 한다”면서 “부처님의 대자비 정신과 보시행을 본받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희옥 총장은 봉축사에서 “최근 피나는 노력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학교가 많이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올해 중앙일보 평가는 과거 19년 동안 가장 좋은 13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것은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과 동문, 그리고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를 사랑해주시는 불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학교에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두루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