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동문회, 제2건학기금 1억원 기부

 


수학과 동문회에서 수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도정인 동문회장(78학번, ㈜디오텍 대표) 외에도, 수석부회장 김의창 동문(79학번, 경주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이춘신 동문(65학번, 동문회 고문), 조영덕 교수(81학번), 문환표 교수, 조덕빈 교수(91학번) 등이 참석했다.

김희옥 총장은 “이렇게 많은 동문들이 모교 후배를 지원하고자 뜻을 모으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수학과 처럼 역사가 오래된 학과에서 모범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참 감사하다”면서,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도정인 동문회장은 “현재 많은 수학과 동문들이 금융·재무·회계·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학에서 수학이라는 기초 학문 분야를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응용 학문을 공부하여 사회 및 학계에 진출하는 동문들도 많다”면서, “수학과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954년 창설된 수학과는 지금까지 약 1,500여명의 동문이 졸업하여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내년 학과 창설 60주년을 맞이하여, 학과 발전 의지를 다지고 동문 상호간의 친목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