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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사상실천선양회, 만해마을 우리대학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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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4-03 조회4,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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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사상실천선양회, 만해마을 우리대학에 기증

1회 졸업생 만해스님 유지 계승사업 동국대가 이어받기로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2003년 설립된 만해마을의 건물과 부대시설 일체를 동국대에 기부했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해 운영해온 조계종 3교구본사 신흥사 조실 오현스님은 3일 오전 11시 강남구 신사동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서울사무소에서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과 만해마을 무상증여 계약 체결식을 갖고 시설 일체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오현스님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만해마을을 건립해 만해스님의 민족정신을 기리고 스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제한 뒤 만해스님은 동국대의 전신인 명진학교 1기 졸업생으로 동국대학교를 상징할 수 있는 분이라며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동국대학교가 스님의 이같은 정신을 잘 받들어 계승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만해스님의 민족자주정신과 불교개혁정신, 그리고 문학정신을 계승해 전 국민의 교육도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동국대에 기증된 만해마을은 문인의 집(숙박 및 문인집필시설, 객실 47200여명 동시 수용), 만해기념관(박물관), 만해학교(교육시설), 서원보전(사찰), 만해수련원, 청소년수련원(500여명 수용가능 수련시설)등 건물 6개동과 종각, ‘님의 침묵 광장등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토지면적만 21,000에 달하고, 건물 면적도 12,000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 교육, 수련시설이다.

 

만해마을은 2003년 처음 준공돼 운영되어오다 청소년 수련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등 계속 확장되어 왔다. , 매년 만해축전을 열어 학술대회, 만해백일장, 시인학교, 서예대전 등을 개최하는 등 지역과 종교, 문화를 뛰어 넘어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특히 5백여명의 학생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수련시설을 갖추고 있고 산책로, 백담사 탐방로, 캠프파이어와 축구,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매년 초중고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문화명소다. 인근에 서예작가로 유명한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을 소장한 서예박물관인 여초 김응현 서예관과 시집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백담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벨트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동국대는 만해마을 인수절차를 밟고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만해스님 기념사업 등 목적사업을 계승하는 한편 만해마을 플러스 프로젝트를 가동해 지역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국제평화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만해마을 캠퍼스 교육원을 두고 운영위원회와 운영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만해마을 연혁 >

 

- 1996629일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발족 (백담사)

- 19994월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등록

- 200389일 만해마을 준공

                          문인의 집, 만해기념관, 만해학교, 서원보전(사찰)

                          님의침묵 광장, 종각

- 2005811일 평화의 시벽 제막

- 2007220일 만해수련원 (구관) 준공

- 2010730일 청소년수련원 (신관)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