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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한 장으로 실천하는 장학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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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5-14 조회4,2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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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한 장으로 실천하는 장학금 후원

장학금 모금 캠페인에 동문, 학부모, 불교계, 교직원 등 참여 이어져

 

장학금 후원 신청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기부약정서는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요즘 학교 대외협력본부에는 장학금 후원에 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대외협력본부에서 새롭게 시작한 장학금 모금 캠페인에 졸업생, 학부모, 불교계, 교직원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학교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보고 후원 약정서를 보내온 학부모님, 재학생 후배의 전화를 받고 반가운 마음에 후원을 신청한 동문 졸업생, 어렵게 공부하는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모아주신 교수님들, 종립 학교의 발전과 불교 인재 육성을 염원하며 소중한 정재를 보내주신 스님 및 불자 등 말 그대로 사회 각계각층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에 공감하여 후원 약정을 해주신 분들이 모금 캠페인 시작 한 달 만에 112명에 이르렀으며, 1443만원의 장학기금이 모였다.(510일 기준)

 

이렇게 많은 참여가 이어지는 이유는 이번 캠페인이 매월 ‘1만원의 소액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하면 고액을 기부해야 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1만원에서 10만원씩 장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바로 학부모였다. “어려운 학생들이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도와주고 싶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4년 동안 계속해서 후원을 이어가고 싶다고 싶다며 후원해주신 학부모들이 58, 총 후원 금액은 2,409만원에 달했다.

 

동문들 중에서는 법학과와 경제학과 동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법학과의 경우 57학번부터 07학번 까지 다양한 세대의 동문들이 총 757만원을 모금했으며, 경제학과는 05학번에서 07학번의 비교적 젊은 동문들이 참여하여 총 685만원을 모금했다.

 

한 번에 고액을 보내주신 동문으로는 이창민 동문(화학과, 77)1천만원, 이정용 동문(화학과, 64)1천만원, 장성호 동문(불교대학원, 00)600만원, 김지윤 동문(산림자원학과, 95)300만원을 학과 장학금으로 기부했으며, 기계공구류 제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규 동문(경제, 56)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학생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교내에서는 수학과 교수들의 참여가 가장 두드러졌다. 수학과는 교수 전원이 모금에 참여하여 총 310만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 또한 불교대학 리영자 명예교수, 사학과 조영록 명예교수, 체육교육과 임식 교수, 교육학과 김성훈 교수, 이효정 교수, 광고홍보학과 이철한 교수 등이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했으며, 특히 교육학과 이효정 교수는 학교를 퇴직하는 2040년까지 매월 장학금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님과 불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대구 수성구 극락정사 성월스님과 부산 금정구 혜일암의 우신스님, 진주 순천암 법종스님이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으로 각각 1,200만원과 600만원, 300만원을 후원하였으며, 인천 강화 백련사 자경스님은 불교대학() 장학기금으로 120만원을 후원했다. 그 밖에 여러 스님과 불자들이 후원을 약속해주신 금액이 총 3,168만원에 달했다.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장학금이 간절한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면,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나중에 후배들을 위해 다시 장학금을 기부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고, 학과 동문회와 교수님 등 참여가 널리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연중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