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계신 손영만님이 지난 3월 29일(화) 학교를 방문, 제2건학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03년 열반하신 무주당 청화 큰스님(전남 곡성군 성륜사 조실)께 불법을 배운 인연을 가진 손영만님은 수차례 출가를 결심했지만 청화 큰스님의 열반과 본인의 나이가 고령(1936년 생)임을 고려하여 출가를 포기하는 대신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의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그동안 퇴직한 후 받은 연금을 모아 이번 기금을 마련했으며, 직접 전달하시기 위해 고령과 지병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에서 학교까지 둘째 아드님과 함께 방문하셨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