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생활협동조합, 발전기금 1천5백만 원 전달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기부

동국대 생활협동조합(이사장 윤성이, 이하 생협)이 새 학기 첫 기부의 주인공이 됐다.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생협 관계자들이 2일(수) 오전 10시 한태식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1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생협을 대표해 윤성이 이사장과 김성근 사무국장, 이재욱 팀장 등이 참석했고, 한태식 총장과 오원배 대외부총장, 이관제 대외협력처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한 총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심해줘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학생식당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외부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재학생과 교직원의 복지를 위해 애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이사장은 “생협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으로서 학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동국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생협 기부금이 정각원 발전기금, 체육실 기금, 교육연구환경개선기금, 장학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대 생협은 매년 꾸준히 2~3천만 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발전기금 기탁으로 누적 기부액은 총 29억 8천만 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