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자광스님, 발전기금 2천만원 전달
16일(월) 오전 10시 30분 조계종 총무원서 전달식 열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이 동국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국대(총장 한태식(보광))는 자광스님이 1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에 동국대 발전기금 2천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사장 스님 취임 이후 학교가 안정돼 가고 있다. 안정적인 학교운영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학교법인 이사로 발전기금을 낸데 이어 이사장 스님까지 잇달아 소중한 정재를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른 이사스님들의 기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사장 자광스님은 “액수가 적어 죄송한 마음이다. 향후 추가로 더 기부하겠다. 공심으로 바르게 살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자광스님은 경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사미계를 수지하고 화엄사, 해인사, 건봉사, 상원사 등에서 참선수행에 매진했다. 1963년에는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8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종비생(조계종단 장학승) 1기로 졸업했으며, 1977년에는 계율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과 호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