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주지이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인 진화 스님과 신도회 회장단은 21일 본교를 방문해 김희옥 총장에게 장학기금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봉은사는 금년 5월 31일 ‘제2건학기금 모금행사’에서 불교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2억 원, 교지매입기금으로 1억 원을 약정하였으며, 오늘 전달한 금액은 장학금과 교지매입기금 각 5천만 원씩이다.

진화 스님은 “조계종 유일의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는 불교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14위를 기록한 것은 학교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이 기부금이 학교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희옥 총장은 “희사하신 보시금은 학교의 교육,연구 시설 확충 및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고, 한국불교 세계화와 건학이념 구현을 통해 불교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