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팩 최진식 회장, 제2건학기금 10억원 기부약속도



지난 11월 3일(목) 저녁 7시,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행정·입법·외무고시 출신 동문 공직자 초청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동문 공직자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학교의 비전과 발전전략 및 변화상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며, 국가고시 합격자에 대한 격려와 후원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김명룡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장(행정 77), 윤용식 경북대 사무국장(국사교육 77), 최규연 조달청장(행정 78), 전운배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경제 79)을 비롯한 많은 동문 공직자와 2011년 행정·입법·외무고시 1차, 2차 합격생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희옥 총장은 환영인사에서, “오늘 참석하신 동문들은 각고면려(刻苦勉勵)의 노력으로 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셨으며,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다”면서 “여러분의 눈부신 활약을 통해 우리 동국대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준 (주)심팩 최진식 회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규연 조달청장(행시 24회)은 참석자를 대표한 인사말에서 32년여 공직 생활을 통해 평소 마음속에 간직해온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공직 입문을 앞둔 후배들에게 당부를 하였다.

한편, (주)심팩 최진식 회장(무역 77)은 이날 행사에서 모교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2건학기금 10억원을 기부하기로 발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진식 회장은 행정·입법·외무고시 1차, 2차 합격자 19명 모두에게 각각 장학금 2백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하였으며, 다음 학기에 추가로 2백만원씩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번 장학금은 국가고시 합격자 배출이 모교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에서 합격자들을 응원하고 면학에 도움을 주고자 사재 8천만원을 출연한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시 합격자들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공직에 계신 여러 선후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뵐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고, 합격자들은 “고시출신 선배 동문님들의 성원과 격려에 부응하여, 자랑스런 동국 고시 인맥의 계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는 등 모교의 발전적 미래상을 그려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