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 이해풍 명예교수, 2천만원 기부

바이오시스템대학 생명과학과 명예교수인 이해풍 교수가 지난 3월 15일(목), 제2건학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해풍 명예교수는 지난 2010년 7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을 약정하고 2010년 2천만원, 2011년 1천만원, 그리고 이번에 기부한 2천만원까지 총 5,000만원을 납부했다.

1956년 생물학과에 입학하면서 우리대학과 인연을 맺은 이교수는 1970년 교수로 임용되어 2002년 정년퇴직까지 46년간 후학들을 지도해왔다.

2010년 기부 약정 당시 이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모교와 함께하며 받았던 고마움을 나누고 특히 후배들이기도 한 제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기금을 내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교수는 기부 당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던 기숙사와 신공학관 공사현장(2012년 2월 완공)을 지켜보며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발전해가는 모교의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기부를 결심하게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이해풍 교수 이외에도 법산스님(불교학부), 김영배(국어국문학과), 김영순(화학과), 김주필(생명과학과), 리영자(불교학과), 이황우(경찰행정학과), 조영록(사학과), 조은(사회학과) 교수 등이 퇴임 이후에도 학교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쾌척하여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