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의 ‘재단법인 동국장학회’가 주는 2011학년도 제1학기 서울캠퍼스 장학금수여식이 지난 3월26일(월) 오전 11시 모교 중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각 학과와 대학원, 지역동문회 등에서 추천한 110명에게 1백만원씩 모두 1억 1천만원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는 또 ROTC동문회 장학생 4명, 81학번 입학30주년 장학생 5명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연택(56/61법학) 총동창회장 겸 동국장학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창회는 모교 발전의 견인차로서 선후배간 아름다운 동행이 되기 위해 장학사업을 1순위에 두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문들의 정성이 후배들의 꿈을 키우는데 힘이 되어 동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혀주길 기대한다”고 강조 했다.

또 김희옥 총장을 대신해 박정극 부총장은 축사에서 “동창회 장학금을 받은 인연이 앞으로 사회에 나와 다시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감사와 봉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장학회 임원, 본회 상임부회장, 각 지부(회) 회장단과 장학생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관호(69/73경제) 본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경과보고, 참석자 소개, 단과대학별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재(66/70법학) 장학담당부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총동창회는 지난해 500명의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도 5백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으로 이번 학기에 재단법인 동국장학회 200명, 각급 단위 동창회에서 50명 등 2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불교대학 2명·문과대학 2명에게 이연택 회장이 먼저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문과대학 9명(구자선 동국장학회 이사), 이과대학 5명(나경미 동국장학회 이사), 사회과학대학 13명(심응석 경찰행정학과동문회장), 경영대학 7명(차민수 상임부회장), 바이오시스템대학 6명(성영석 ROTC동문회 장학위원장), 공과대학 14명(전영화 상임부회장 겸 총동창회 사무총장), 사범대학 12명(김진억 동국장학회 감사), 영상미디어대학 4명·예술대학 3명(고용규 상임부회장), 대학원 13명(김오현 상임부회장), 정각원 추천 20명(상임부회장 겸 모교 정각원장 법타스님) 순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ROTC 장학금은 박대신 ROTC동문회장이 4명에게, 81학번 입학30주년 장학생 5명에게 전종무(81/85미술) 81학번 대표가 직접 전달했다.

한편 경주캠퍼스 금년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3월16일 모두 90명에게 9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