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 성불사 주지 학명스님이 지난 4월 26일(목) 오후 2시, 총장실을 방문하여 제2건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평소 인재불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신 학명스님은 “후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앞으로 십시일반하여 세미나실을 하나 더 조성할 생각이다”라며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기금전달식에 함께 한 혜원스님(불교대학 교수)은 “학명스님께서 학교에 지극한 정성을 쏟고 계시고, 학교에서도 스님의 뜻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학명세미나실을 조성했다. 올해 말에 여러 학자들과 성불사 신도들을 모시고 ‘불교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학명세미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학명스님과 인연을 맺은 성불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으고 있는데, 이 분들이 학명세미나실을 보면 자신들의 보시가 이렇게 이뤄지고 있구나 하는 마음도 들 것이고 스님과의 인연도 더욱 깊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옥 총장은 “스님의 지속적인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말에 개최될 학술세미나는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신도들도 함께 한다는 그 뜻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