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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순천암 주지 법종 스님, 5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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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02 조회4,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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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순천암 주지 법종 스님, 5천만 원 기부


<왼쪽부터 진주 순천암 법종 스님, 합천 용흥사 묘관 스님>



진주 순천암 주지 법종 스님이 지난 4월 30일 본교에 제2건학기금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오는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여, 평소 본교에 도움을 주신 스님들께 감사 인사와 연등공양 차 진주 순천암을 찾은 동국대 이권학 대외지원실장은 순천암에서 법종 스님과 묘관 스님, 홍제 스님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법종 스님으로부터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법종 스님이 본교에 거액을 보시하게 된 데에는 사형되는 묘관 스님과 사질 홍제 스님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제2건학기금 모금 행사 시 교지매입기금으로 5백만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현재까지 종립 동국대학교 발전을 위해 4천만 원을 기부해온 용흥사 묘관 스님과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상좌 홍제 스님이 동국대학교에 기부를 권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법종 스님은 권유를 흔쾌히 받아들여 "미래 불교를 위해서는 종립 동국대학교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그 동안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뜻을 실천하려 한다"며 평소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법종 스님이 기거하고 계시는 순천암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도 찾기 힘든 산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그 규모도 매우 작고 아담한 사찰이다. 신도도 가끔 사찰에 들러 기도를 드리는 할머니 몇 분밖에 없어 암자 운영도 빠듯하다고 한다.

 

스님은 "아끼고 아껴 적금을 부어 모은 돈이다.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남겼으며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권학 실장은 ”한눈에 보아도 절 살림살이가 매우 어려워보였다. 거액을 희사하신 스님의 기부에 가슴이 먹먹하고 어느 때보다 값지게 느껴진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법종 스님은 과거에도 일산불교병원발전기금과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기금으로 천오백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