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된 ‘동문 모교 방문 주간’ 행사가 많은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문 모교 방문 주간 행사’는 입학 50주년, 40주년, 3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를 방문, 발전된 학교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동기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이다. 특히 입학50주년(62학번), 입학40주년(72학번)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이고 입학30주년(82학번) 행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행사이다.

<62학번 입학50주년기념 모교 방문의 날> 행사는 지난 5월 29일(화) 11시 30분,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학교 홍보 영상 시청, 총장 인사말, 오찬, 캠퍼스 투어 순서로 진행됐으며, 졸업 후 처음 학교를 방문했다는 한 동문은 “오늘 와서 직접 보니 우리 모교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모교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동국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농림경제학과는 평소 연락이 닿는 동기들과 종종 모임을 갖고 있으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 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72학번 입학40주년기념 모교 방문의 날> 행사는 지난 5월 31일(목) 19시,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홍보 영상 시청, 총장 인사말,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류재엽 동문은 “졸업 후에 연락이 닿지 않아 볼 수 없었던 동기를 오늘 이 자리에서 만났다. 학교의 변화상도 볼 수 있고, 동기도 만날 수 있어서 오늘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82학번 입학30주년기념 모교방문의 날> 행사는 지난 6월 2일(토) 18시, 만해광장에서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82학번 동문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를 준비했으며, 특히 참가비의 일정부분을 30년 후배들(12학번)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의하고 많은 동기들의 참가를 독려하였다.

김희옥 총장은 환영사에서 “30년만에 모교를 방문하는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현재 우리 동국대의 변화상을 실감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연택 총동창회장은 “우리 모두에게 모교는, 또 함께 공부하며 고락을 함께 했던 동문들은 우리가 사는 동안 영원히 함께 가야할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 존재”라고 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따뜻한 모교의 품안에서 모교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동문애를 확인하는 특별하고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학번 대표로 환영인사를 한 박희권(불교학부), 윤혜경(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은 “선배님들의 모교 방문을 후배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하며, 우리 후배들도 선배님들의 위업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가 종료되고 이어진 2부 행사에는 82학번 동문들이 저녁식사와 더불어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회포를 풀었고, 앞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한 82학번들의 노력과 협조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