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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자영 선수, 모교 동국대에 장학금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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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6-08 조회4,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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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자영 선수, 모교 동국대에 장학금 1천만원 기부

KLPGA 2주연속 우승 상금으로 … “체육교육과 장학기금에 보태달라”




최근 여자 골프계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김자영 선수(동국대 체육교육과 3학년)가 우승상금 중 1천만원을 모교인 동국대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현재 체육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자영 선수는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장학기금에 보태달라”며 지난 4일(월) 본교에 1천만원을 보내왔다. 김자영 선수는 “평소 학교 교수님들과 선후배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학교에 자주 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학교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교과 전공수업에서 심리학이나 생리학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공부한 내용이 골프에도 도움이 된다.”며 “연습장과 학교가 거리가 있어서 수업참여가 힘든게 사실이지만,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체교과 동기들, 타과생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사실 김자영 선수가 처음 시작한 운동은 골프가 아니다. 7살 때부터 취미로 수영을 해오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배영으로 전국체전까지 출전하게 됐다. 그러나 터치패드 오류로 인해 실격을 당하면서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아 수영을 접었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로부터 조금씩 골프를 배우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지만 어린 나이에 골프를 시작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늦은 감이 있었다. 하지만 수영으로 다진 기초체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남들보다 더 많이 연습한 결과 2009년 KLPGA에 입성했다.

 

김자영 선수는 지난 2010년 동국대 체육교육과에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해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선수는 오는 8일(금)부터 사흘 간 열리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