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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호광 불자,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5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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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7-24 조회4,0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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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호광 불자,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5천만원 기부

  

지난 7월 18일, 옥호광 보살이 학교법인 이사인 미산 스님과 함께 본교를 방문하여, 종립 동국대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김희옥 총장에게 제2건학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희옥 총장, 조성구 경영부총장, 정창근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옥호광 보살은 신심 깊은 도반들과 함께 불교신행단체를 만들어 노인복지와 청소년장학후원 활동을 계속해오던 중, 기업 이윤을 모두 한국불교 발전과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원력을 세우고 단체급식 및 외식서비스 분야의 중소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옥호광 보살은 “불교 발전과 우리 사회의 행복에 기여할 우수 인재를 양성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종립 동국대학교에 보시하오니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옥 총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 회사 경영도 여의치 않으실 텐데 이렇게 큰 금액을 보시 해주셔서 감사하며, 후원해주신 뜻을 헤아려 불교 정신을 함양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여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하였다.

 

학교법인 이사장 정련 스님은 인사차 방문한 옥호광 보살에게 “인재불사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데 이렇게 좋은 뜻을 갖고 학교를 후원해주어 감사하다”며, 또한, “미산 스님과의 인연에서 비롯하여 동국대와 또 인연을 맺듯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연법이 추호도 어긋남이 없다. 복 짓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며, 사업도 나날이 번창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하였다

 

한편, 이날 기부는 미산 스님의 가르침과 권선이 직접적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산 스님은 동국대 이사로서 종립 동국대의 선진적인 교육 및 연구를 위해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평소 갖고 있던 중, 스님이 선원장으로 있는 상도선원의 신심 깊은 신도인 옥호광 보살에게 기부를 권선하여 학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맺어준 것이다.

 

미산 스님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삶에 대한 조언을 나누면서 젊은이들의 ‘멘토’로 떠오르고 있는 혜민 스님(햄프셔대학 교수)의 예를 들면서 “대중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부드러운 포교가 필요한 시기”라며, “불심이 지극한 옥호광 보살과 도반 신도들과 함께 법문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 인연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미산 스님은 1972년 백양사로 출가한 이래, 봉암사와 백양사 운문선원 등에서 간화선 수행을 하였으며, 인도와 미얀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하였고 현재는 동국대 이사, 중앙승가대 교수, 백운암 상도선원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