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학번 입학30주년기념 모교방문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5일(토) 오후 5시 본관 중강당 및 상록원에서 약 130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009년(79학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입학30주년을 맞이하는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하여 변화된 모습과 발전상을 체험하고, 해당 학번의 자발적인 행사준비와 진행을 통해 횡적인 동문 네트워크와 학과 기수별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83학번 동문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학과별로 1~2명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를 준비했으며, 특히 참가비의 일정부분을 30년 후배인 13학번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의하고 많은 동기들의 참가를 독려하였다.

정창근 경영부총장은 환영사에서 “30년만에 모교를 방문하는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현재 우리 동국대의 변화상을 실감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연택 총동창회장은 “우리 모두에게 모교는, 또 함께 공부하며 고락을 함께 했던 동문들은 우리가 사는 동안 영원히 함께 가야할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 존재”라고 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따뜻한 모교의 품안에서 모교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동문애를 확인하는 특별하고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83학번 행사 후원금으로 1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제근 대표위원장(정치외교)은 인사말에서 “입학 30년을 맞아 20대 꿈과 희망을 키우던 모교가 있는 동국의 큰 숲에 다시 모였다”면서 “좋은 만남이 좋은 인연을 만들고 좋은 인연은 좋은 흔적을 남긴다. 오늘 우리의 만남은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우리의 남은 삶에 따뜻한 흔적을 남길 것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다짐했다.

한편 13학번 대표로 환영인사를 한 신명규(경영학부 13), 왕희옥(산업시스템공학 13) 학생은 “선배님들의 모교 방문을 후배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하며, 우리 후배들도 선배님들의 위업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상록원 3층에서 가진 2부 행사에는 83학번 동문들이 저녁식사와 더불어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회포를 풀었고, 앞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한 83학번들의 노력과 협조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