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스님, 혜광원(비구니 학인스님 기숙사)기금 1억원 기부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스님이 지난 8월 20일(월) 동국대학교에 비구니 학인스님들의 기숙사 건립을 위한 ‘혜광원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만오스님은 그동안 종립학교인 동국대 발전을 위해 꾸준히 정성을 보태왔다. 2015년 관음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금 3억원 이상을 기탁하였으며 경주캠퍼스 선센터 건립을 위해 8억원을 전달하는 등 이번 기부를 포함해 1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동국대학교에 기부했다.

만오스님은 “비구니 학인스님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혜광원 재건립 사업의 취지에 크게 공감했다”며 “평소 알뜰하게 모은 이 금액이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힐 인재를 양성하는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종비생 비구니 기숙사인 혜광원은 1994년 10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개원한 이래 비구니 학인스님들의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재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건립불사를 발원하여 작년부터 활발한 모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