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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불꽃 피우려’ 이민식 동문, 졸업을 맞아 모교에 1백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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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05 13:38 조회7,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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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불꽃 피우려이민식 동문, 졸업을 맞아 모교에 1백만원 기부

 

 

봄 학위수여식이 치러진 지난 215(), 졸업생 한 명이 불교대학() 학사운영실을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졸업장을 받고 학위복을 채 벗기도 전에 기부금을 전달한 미담의 주인공은 2015년 불교대학에 입학한 이민식 동문이다.

 

이민식 동문은 불교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수차례 장학금을 받는 등 모범생으로 정평이 난 학생이었다. 이 동문은 학창 시절, 학생 신분에도 매달 정기적으로 소액의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며, 정든 모교를 떠나는 졸업식 당일 1백만원을 기부했다.

 

아래는 이 동문의 일문일답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제50대 학생회장을 역임했던 불교학부 15학번 이민식입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에서 주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학생회장을 맡아 학우들의 불꽃을 피우는 역할을 했고, 현재는 용주사에 몸담아 신도들의 등불을 밝히는 역할을 하는 중입니다.

 

Q.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기부해오셨는데, 계기가 있다면?

A. 학창 시절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을 많이 만나왔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의 불씨를 품은 학우들인데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불꽃을 피우지 못하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학우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펼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씩 기부를 실천해 왔습니다.

 

Q. 본인에게 동국대학교와 불교학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A. 현재는 우리 사회가 다방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오와 상실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입학부터 졸업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불교학부 구성원들이 부처님의 정신인 자비와 화합으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들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Q.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A. 불교대학에서 매년 가을 개최하는 동국연꽃제가 기억에 남습니다. 동국연꽃제는 동국대 팔정도에 부스를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불교문화를 전파하는 축제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학우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Q. 졸업생으로서 앞으로 동국대학교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혜, 자비, 정진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미 누군가의 희망이며 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