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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송은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유화수(조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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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1-23 15:18 조회1,2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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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유화수(미술학부 조소전공) 동문이 제 23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은미술대상은 역량 있는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미술상이다. 제23회 송은미술대상 공모전에는 총 512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2월 진행된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작가 20인이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한 가운데 주최측에서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 유화수 동문은 ‘배재의 몸짓’이란 작품을 선보였다.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기술의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관계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현상을 다룬 설치 작업을 선보였다.

제정 2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신사옥 개관을 기념하며 2021년 새롭게 개편한 송은미술대상은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시 참여 작가를 20인으로 확대했다. 이를 기점으로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미술 전시 및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양성 및 지원해 온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예술과 문화에 대한 지속 가능한 지원과 헌신을 보여온 까르띠에와 협력해 수상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존 혜택인 상금 2,000만 원 수여 및 2년 이내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 지원과 더불어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대상 수상자의 작품 총 2점(약 3,000만 원 상당)이 추가 매입된다. 이 작품은 송은문화재단(1점)과 서울시립미술관(1점)에 각각 소장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 및 발전을 도모한다.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작가 20인에게는 런던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과 국내 단독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1인에게 12주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활동을 지원한다.


<작품내용>
유화수(b.1979)는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기술의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관계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현상에 집중해왔다. 특히 작가는 기술이 장애와 오작동을 조우할 때 생겨나는 반응과 현상에 주목하면서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 기술의 환경적 가치관과 미래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제거된 주거단지의 나무에 집중했다. 평범한 일상의 사건에서 비롯된 신작 <재배의 몸짓>(2023)은 기술과 정보가 발달하고 정교해질수록 자연과 환경에 대한 감각은 단조롭고 무감각해지는 현상에 주목한다. 이는 공존이 화두가 된 오늘날의 우리에게 누구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 것인가 질문을 던지며, 이를 위해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고안된 첨단기술인 스마트팜으로 죽은 나무에 기생하는 비식용 버섯의 생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유지 보수하는 돌봄의 역할로 선보인다.

유화수 동문 작품
■ 사진 : 유화수 동문 작품 사진 1부(작품 사진 아래 기재 : 재배의 몸짓, 2023-스마트팜 시스템, 목련, 느티나무, 모터, 센서, 가변설치)

대상 수상자 유화수를 포함한 본선 작가 20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은 2월 24일까지 송은(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도슨트 투어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11시, 12시, 15시, 16시 총 4타임으로 운영된다.

전시회 사진

■ 사진 :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 전시 포스터 1부